만 6개월 된 아가랑 2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입니다.

저번에 올린 글의 댓글을 보니

1. 아기랑 잘 지내나요?( 낮선 사람에 대한 해코지 & 부비부비)

2. 털로 인한 아기의 호흡문제는 괜찮나요?

궁금해 하시는것 같네요.

100일 이후 대략 3개월간 같이 지냈는데, 

우리집 냥이들 기준으로는 고양이랑 아기랑 잘지내는것 같습니다.

초반에 낯을 가려서 인지 한마리는 피해 다니고 , 

한마리는 호기심이 강해서 인지 살펴보기는 하는데 2~3미터 떨어져서 보네요.

좀 시간이 지내서 같이 지낸지 2개월 지나니 익숙해 졌는지 근처에 오기는 하는데 

아기의 손에 닫을 정도로 접근하진 않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조금더 시간이 지나 아기가 기거나 걷기 시작 하면 조금 달라질것 같아요.

지내면서 아가의 병환이라든지 호흡문제라든지 요런건 하나도 없었구요. 오히려 면역력이 높아지는듯 해요.(아기 침이 질질..)

몇가지 단점이라면 

바닥에 놀이방매트를 깔아놨는데 스크래쳐 인줄 알고 긁어서 매트 교환주기가 빨라 질것 같구요.

가끔 두냥이가 우다다를 하는데 아기 위나 근처를 타넘으면서 우다다 하는거 보면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털문제는 어쩔수 없네요.. 접착 테이프 클리너를 항상 비치해 놓아요.

한 때 다른 곳으로 입양을 보낼까 했었는데, 지내다 보니까 안보내길 잘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자율급식을 했더니만 뚱냥이가 되버렸네요. 다이어트 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