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온 사진이 없네요.
걍 고양이라고 부르기도 뭐해서 친구라고 부르는데(저는 친구라고 생각해서..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일주일전에 저희집 아파트 들어가는 문앞에 앉아 있는 길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있길래 신기해서 앉아서 구경하는데, 얘가 다가와서 제 주위를 돌더라구요.
놀랠까봐 만지지는 못하고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얘가 제 몸에 밀착해서 도는거에요.
그래서 용기내서 턱쪽을 만졌더니 제 앞에 드러눕더라구요.
그날 이후 늦은밤 귀가길마다 항상 이 애를 보게 되었어요.
오늘도 있나 하고 집앞을 두리번 거리는데 저 멀리서 야옹하면서 다가오더군요.
오늘은 제 종아리랑 손도 핥더라구요.
제가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고, 가까이서 본 고양이라곤 여자친구네서 키우는 사람 싫어하는 성격의 고양이만 본터라 이 고양이가 왜 이러는지 너무 궁금해요.
그리고 길고양이가 이렇게 사람이랑 친해져도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이 생긴다거나 그러진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