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안녕하세요
이곳에는 처음 글을 올려보네요.
인터넷에 제가 키우는 녀석들 이렇게 올려보는것도 처음인것 같네요ㅋㅋ
인증 올리시는 형님들 많으시던데 보다 훈훈해서 저도 올려봅니다!!!
야옹이 녀석 이름은 '나리' 입니다.
암컷이구요. 러시안블루 입니당.
09년 3월에 처음 우리집에 왔고.....(생후 2개월에 입양)
벌써 7년이 넘게 아픈곳 없이 건강히 잘 자라주고 있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ㅠㅠ
닝겐.......... 숨어있는 나를 찾은건 아니겠지??
.... 나 들킨거냐... 닝겐.......
나이를 좀 먹어서 그런지 옛날처럼 방방 뛰면서 놀거나 하는건 좀 줄었네요.
하지만 지금도 높은곳은 한방에 슉슉 올라타고 댕겨서 깜짝깜짝 놀랍니다. ㅋㅋ
본가에서 어머니가 거의 봐주시고 계시고 전 주말에 집에 가면 놀아주네요 ㅠㅠ
전 군대도 2년 갔다왔고.. 회사생활 하느라 2년반을 떨어져 있었으니.. 사실상 어머니가 다 키우셨습니다.
이녀석도 주인을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ㅋㅋㅋ 다른사람이 아무리 불러도 안오는데
어머니가 부르면 바로 쪼르르 옵니다.ㅎㅎ
저한테 와서 이렇게 쳐다보면 90% 확률로 간식입니다.
야옹 거리면서 앞장서서 간식을 넣어두는 선반으로 가서 머리를 선반에 부비적 거립니다.
멍뭉이 녀석 이름은 '카랑이' 입니다.
숫컷이구요. 재패니즈 스피츠 입니당.
14년 9월에 입양했구요. (입양시 3개월)
이녀석도 키운지 2년이네요 곧.
요녀석은 제가 자취방에서 데리고 키우고 있습니다. ㅎㅎ
아르르르르 으르르르 크르르르 장난감은 다 내꺼다
아니 니 물건은 전부 내 장난감이다...
이자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탁기를 돌리고 널어둔것을 스틸해 가는게 이녀석의 취미입니다.
한번 저렇게 스틸해가면 아주 작살을 냅니당 ㅠㅠ
그중에 양말만 쏙쏙 훔쳐갑니다ㅋㅋㅋ
그나마 옷, 속옷 안훔쳐가는게 다행이죠......
어릴땐 안그랬는데 1살이 넘어가면서부터 직립보행 취미가 생겼습니다.
스피츠가 멍멍이 치고는 키가 작은편이 아니라 궁금하면 무조건 일어서서 보던가 가져가던가 해야합니다 ㅋㅋ
끝입니다!!!!!!!! ㅎㅎㅎ
아... 그리고 카랑이 녀석은 사실 키우게 된 사연이 복잡합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며 장거리 연애가 되어버리자.. 전 여친님이 많이 외로워했고...
근데 마침 전여친님이 '아가 스피츠'에 푹 빠져서 카톡 플필도 스피츠 사진을 해놓고 했었기에
무려......멍멍이를 "선물!!!!" 해버린것입니다. ㅠㅠㅠㅠㅠㅠ
휴.... 전여친님이 원룸에서 두세달 정도 키우다 애가 짖기 시작하고 하니 도저히 못키우겠다 해서 ㅠㅠ
그때부터 제가 제 원룸에서 몰래 조용히 키우고 하다..... 이건 아니다싶어
그냥 멍멍이 혀용해주는 건물오 옮기고 지금은 당당히 잘 키우고 있습니다.ㅋㅋ
첨엔 힘들어서 다른곳에 입양보낼까... 시골 할머니댁에 보낼까...했었는데 이젠 이녀석도 말 잘듣고
저도 정들고 해서 이젠 떠나보낼수가 없네요 ㅋㅋㅋ
ㅎㅎ아무튼 신고식(?)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