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서 산 아보카도, 파인애플을
정성쏟아 키운 우리 남편!
한 3년쯤 됐을거예요.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보고 어느날 아보카도를 사더군요..
과육은 냠~냠~하고
씨를 물에 적신 솜으로 잘싸서 잘 놔두었어요.
가끔 마르지않게 축여주고요..
오래걸렸어요. 씨가 반으로 갈라지면서 여린 녹색의 싹이 올라오더라구요..ㅎㅎ
사진은 두번째로 키우고 있는 아보카도예요..
첫번째는 사진일기가 없어서....
사진의 두번째 아보카도도 잘 자라고 있어요~~^^
이제 첫번째 아보카도 보여드릴게요~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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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cm정도 컸을 때 잎이 너무 여려서
화초 잘 키우시는 엄마께 보냈어요.
역시 시골에서 여름 내내 햇볕 듬뿍받고
분갈이 해 주니 정말
이웃집 토토로가 건네준 씨앗들처럼
쭉~쭉~ 자라네요.^^
가을에 하우스에 넣었는데
다시 집안으로 옮겼습니다.
5~20m가량 자란다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다음은
파인애플.
남편이 이름까지 지어준~~
"애플이"
애플이도 첫번째 아보카도랑 비슷한 시기에 키우기 시작했어요.
역시 슈퍼에서 왔죠..ㅋㅋㅋ
잎이 있는 과육부분을 잘 다듬어 수경(?)방법으로 뿌리를 키웠습니다.
그리고 분갈이.
애플이도 잘 자라요.
잎이 단단해지고 넓게 자랍니다.
대단한 남편의 정성!
엄지 척!입니다~
전 사람 키우는거 빼곤 다 죽여서..ㅎㅎㅎㅎㅎㅎ
보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