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입한 곳에서 올릴 수 있는 페이지가 이쪽이라,
이곳에 처음 올려 봅니다.
오늘 집앞에서 목줄없이 이사람 저사람 따라다니는 강아지를 발견하였습니다.
견주가 계신줄 알았는데 오래 지나도 견주는 없고 강아지는 이사람 저사람을 쫓아 다니더라구요.
쪼그리고 앉아 지켜 보고 있는데 불러보니 천천히 오더니 너무 말 잘듯고 표정도 이쁩니다.
나이는 10살 정도 되어 보이는데, 치아관리는 잘 안되어 있었고,
곳곳에 털이 없더라구요,
유기견 처럼 보이기에는 털이 푸석 하지는 않아서 견주님이 찾고 있을 거라고 희망하며,
좀전에 보호센터에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차를 탔을 때 차 바닥에 가만히 몸 말고 누워있던 모습,
보호센터 철장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애쓰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집사람은 계속 눈물 바다 입니다.
꼭 견주님이 찾아 가시길 바래봅니다.
보호센터 홈페이지에는 월요일에 등록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