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길고양이 돌보고 있는 집사입니다
예전에도 몇번 길고양이에 대한 글도 올리고 했었는데, 어느새 길냥이 입양 3년이 다되가네여 ㄷㄷ
다름이 아니라 아끼고 돌보던 친구가 있었는데
요녀석입니다 ㅎㅎ
이름은 <야미> 동네 아주머니가 자기가 길렀는데 문열어놨더니 잘 살길래 걍 놔뒀다고 저한테 직접 얘기하고 이사가버리셨네여.. 제가 밥주는거 보고 고맙다고 눈물흘리시면서 우리 야미가 밖에서도 잘 지내네.. 나도 맘편히 이사가겠네 드립침..
다시 생각해도 또라이같았음
암튼 이 친구가 새끼를 낳았어영
자기 닮은 친구 하나, 고등어 2마리
사실 좀 예전 사진이긴한데, 두 애기는 하늘나라도 가고, 이제 고등어 한마리가 남은 상탭니다.
매일 챙겨주다 보니 이제 친해져서 손길도 허락하는 착한 친군데여. 제가 데리고 가고 싶어도 형편이 여의치 않은 상태라
혹 짱공 행님, 아우분들 중에 고양이를 한번 길러보고 싶은 분이 계시면 이 친구 어떠신가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눈약도 매일 줘서 눈도 아주 깨끗하고, 외관상으론 아주 건강해 보입니다.
사실 동네가 동네면 저도 그냥 두고 싶은데, 식당도 많고 주택바로앞에다 차가 많이 다니는 곳에 사는 애들이라
(앞에 두녀석도 차에 치어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여)
게다가 옆집 아주머니께서 경고도 하신터라, 저는 어떻게든 이 친구가 좋은 분께 가서 반려묘로써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안타깝지만 제가 임보(임시보호)를 할 상황도 아닌터라, 만약 마음이 있으신 분이 계신다면 제가 병원가서 검진까지 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는 곳은 구로구 구로3동입니다.
혹 관심있는 형님, 아우분들 계시면 쪽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