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자듯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요.....
40일가량 힘들게 투병했는데 끝네 이겨내질 못하네요..
희귀한병에 걸려서 고생만 시키다 보내니 맘이 찟어 질것만 같습니다.
5월이면 11살인데...
처음으로 반려견으로 맞이한 녀석이라 더 애착도 가고 빈자리도
더 커보입니다...집이 휑~한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분양받아 태양처럼 타오르고 건강히 오래 살고
암울한 내 인생에 태양이 되어 달라구 이름을 '태양' 으로 지었더랬죠...
좋은 곳에 갔을거에요 착하구 영특한 녀석이라....
같은 말티로 이제 과부가 되어버린 10살 별이. 업둥이로 아는 형님댁에서
업어온 4살 달이...이제 두 녀석들 보구 다시 힘내서 살아야 겠습니다.
반려동물 게시물 방엔 잘 안들어 왔었는데 이제 자주 와야겠어요 ㅎ
날씨도 이제 많이 풀렸네요...꽃샘추위 지니가고 나면 애들 좋아하는 산책이
나 이제 많이 시켜야 겠네요..^^
"태양아 고맙고 사랑해 ~
아빠 잊어버리지 말구 아빠도 별이도 달이도 하늘나라 가면
꼭 다시만나서 신나게 뛰어 놀자~~정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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