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강아지와 산책하고 돌아오는길에
사무실 환기좀 시키려고 문을 빼꼼 열고 갔거든요
돌아오니 아니 누가 사무실안에
박스채로 새끼 고양이 두마리를 뒀네요
아닉 눈도 못떴어요 ㅠㅠ
어디 풀숲에 있는 야용이들이면 어미가 오겠거니 하겠는데
저 상태로 사무실에 넣어뒀다는건 이미 사람 손을 탄거라 생각하고
일단 따뜻하게 하고 데리고는 있는데요
제가 고양이라고는 아무것도 몰라요
예네들 계속 우는 이유도 모르겠고...배변 유도를 해야한다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일하는 사람이라 주기적으로 밥을 주지도 못하는데..ㅠㅠ
어떡하죠??
아직 눈도 안뜬 아깽이들이라 누가 데려가지도 않을것 같은데요...
인터넷보고 24시간 병원가서 초유는 사왔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