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녘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주유소에 터잡고 살던 어미가 새끼를 두고 며칠째 집에 안들어 온다고 하네요 ㅠㅠ
명절때 아마 차에 치여서 죽은듯 싶습니다
한달좀 더 된 애들이 이틀이 넘게 쫄쫄 굶은것 같네요
주유소에서 보다가 안되서 개사료를 불려서 줘봤는데
먹는둥 마는둥 조금 입만 댔다고 하네요
급한대로 분유랑 파우치 몇개 챙겨서 갔더니
쪼그만 녀석들이 낮가림도 없이 졸졸 쫒아오네요 ㅠㅠ
이는 조금 나있는걸 봐서는 이유식을 해도 될 정도인데
돌봐줄 여유가 안되서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