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혼자 울던 어린 고양이 밥 챙겨준 지 2주 정도 된 거 같습니다.
3일 전부터 아예 밥 먹으러 오지도 않길래... 다른 곳으로 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퇴근할 때까지 저기서 기다렸다가 밥 달라고 애옹거거려서... 밥 챙겨주니...
밥 먹고 사라졌습니다.
밥 주는 사람도 피하는 거 봐서는 오래 살 거 같습니다.
TMI이지만... 저 스티로폼 박스 양배춘 최애 자리 입니다. 지저분해서 치울려고 자리 이동해놨더니
하도 애옹 애옹 하길래... 원위치 해놓으니 안 울고 저 자리에 맨날 착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