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초에 꿈에 그리던 강아지를 데려왔어요.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는데, 혼자 살아서 키우지 못했었거든요.
작년 말부터 동거인이 생겼고, 다행스럽게 일하는 시간이 달라서 집 비우는 텀이 짧아 들이기로 합의봤어요.
애기 때부터 키우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집 근처에 유기견카페를 알게됐어요.
거기도 애기들이 있었는데 나름 인기가 많더라구요. 아마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많겠죠.
성견보다는 손때 덜 탄 애기부터 키워서 애착 갖고 같이 사는게 여러모로 좋으니…
굳이 내가 안데려가도 좋은데 가겠구나하고 맘 버리고 있었는데 두번째 방문에 지금 오방이를 봤어요 ㅋㅋ
번식장에서 구조되었다고 했고 나이는 2세 이상으로 추정되는 포메라니언!
많이 보던 포메보다 살짝 더 작아서 다들 애기냐고 물어볼 정도의 크기였는데 유독 얌전하더라구요.
카페 주인분한테 입양신청 많이 들어왔겠어요 물어보니 하나도 없다고…
이렇게 예쁜데 ㅋㅋㅋ
암튼 예쁘기도 하고 얌전해서 처음에 보고 바로 얘로 정했죠.
몇번 더 방문하고 올겨울 1월달에 집으로 데려와서 벌써 9달이 지났네요.
내새끼라서 그런지 너무 예쁘네요 ㅋㅋㅋ
사진 뿌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