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주차하고 담배 한대 태우려고 나왔다가
아침에도 없던 고양이 사체를 발견했습니다.
뜬눈으로 온몸에는 이미 파리와 개미가 그득그득 하네요..
목에 플라스틱 구조물을 착용하고 있고 바로 뒤 풀숲도
아닌 길가에 가지런히 버려진 걸로 봐선 야생이 아니라
키우던 고양이가 버려진 것 같네요..단정할 순 없지만요.
마ㅁ충은 아니지만 한때 고양이를 키웠던 생각이 나서
시청에 동물사체신고했습니다.
기분 좋을 퇴근길에 마음이 참..
부디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