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정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못드리지만
풍경.. 특히 일출/일몰/야경 등을 찍는 분들이 찍는 방법에 대한 부분 설명입니다.
일반인들은 거의 대부분이 카메라의 자동모드나 P모드로 촬영을하고.. 그래도 좀 찍어본 사람들은 A모드로 촬영합니다.
카메라에 있는 그 모든 모드들은 노출값(A)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계산해서 사진에 반영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상기모드로 사진을 찍었을때 바로 아래와 같은 사진이 찍힙니다. (사진은 부산 누리마루)
해가지기 바로 전 상황으로 역광에 다른 피사체들(누리마루)이 어두워져서 노출값을 자동으로 맞춰지다보니
태양이 과다노출로 인해 그 형태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일반분들이 다들 저렇게 사진을 찍습니다.
그럼 풍경사진으로 방귀(?) 좀 뀐다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찍냐? 아래와 같이 사진을 찍습니다.
카메라의 M모드 또는 스팟측광으로 태양에 노출값을 맞추고 사진을 찍게 되면 위의 사진처럼 찍힙니다.
태양은 그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다른 피사체들은 모두 시커멓게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황입니다.
JPEG로 저렇게 찍으면 딱 저렇게만 찍히지만.. RAW로 촬영을 하게 되면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JPEG는 8비트데이타이고.. RAW파일(카메라 기종마다 파일명이 다를수있음)은 16비트로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찍힌 사진엔 까맣게 날아간걸로 보이지만 사실 RAW파일에는 까만부분에 형태들이 모두 살아 있는 상황이란 겁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촬영을 한 후 Camera Raw나 Light Room 같은 프로그램으로 해당 로우 파일을 불러서 보정을 하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됩니다.
태양의 형태와 피사체 모두 다 살아있는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겁니다.
왜 사진관련 서적이나 글들에서 좋은 사진을 찍을려면 로우파일로 찍으라는지 이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해선 직접 강의를 해야 하기때문에 어렵지만..
왜 잘찍는 사람과 일반인이 다른지에 대해서 이해가 되시길 바래서 적어봤습니다.
이런부분들은 잘찍는 사람들이 잘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냥 로우로 찍으라고만 하지.. 왜 로우로 찍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그걸 살릴 수 있는지.. 어떨때 쓰는건지.. 등등...
조금 치사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런 아주 사소한 것 하나.. 종이 한장 차이 같은 것이 다른 사진을 만들어 내는겁니다.
친구랑 재미 반.. 진지 반으로 작은 스튜디오를 하나 할까 계획중인데..
만약 시작하게 되면 스튜디오 겸 사진 교육도 진행 할 계획이니.. 그때 여기에 올리면 한번와서 들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그 전에 더 좋은 교육 있으면 한번 들어보시면 좋습니다.
라이트룸 강좌 같은건 사진생활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두서없이 작성했지만.. 답답한 부분 조금이라도 해소 하시라고 쓴 글이니 악담은 자제해 주시고..
그럴일 없겠지만.. 혹여나 해당글 퍼가는건 금지 부탁드립니다.
괜히 어딘가에서 논쟁꺼리 되는게 싫어서 그런거니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