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없이 그냥 떠날까 싶다가 바다가 보고 싶어 진도까지 오게 됐네요
이곳은 이순신 장군님이 멋지게 왜군을 물리친 대첩이 있던 바로 그 곳입니다
최근에는 케이블카가 생겼는데 명량대첩의 이름을 따 지었더군요
진도타워와 해남타워 모두 명량해상케이블카 탑승이 가능하지만
주차공간이 더 넓다고 알려주신 해남타워에 차를 세웠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면서 바깥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고
실로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했네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타면
울돌목 회오리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데
그 웅장함에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경치가 멋져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는데 보니까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여행은 언제 가도 참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