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줄서지 않고 나토에 가입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난하고 러시아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이재명 후보의 생각대로라면,
일본에 줄서지 않은 조선왕실 때문에 일제강점기가 왔고 일본의 침략은 정당화되는 이야기랑 다를 것이 뭡니까?
흑해 섬의 우크라이나의 젊은 군인들은 항복을 거부하고 끝까지 싸우다가 전사했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투영되어야 하는 것은 일제강점에 맞서던 의병과 독립군이어야 하고, 이재명 후보의 손가락질은 그들의 죽음 앞에 결연하고 비통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이재명 후보는 타임머신을 타고 구한말로 가면 일본의 침략원인을 고종과 조선의 무능이라고 칭하면서 의병으로, 독립군으로 싸우는 우리 조상들을 훈계할 생각이십니까?
민주당은 홍콩민주화운동을 외면했던 것 처럼, 이번 러시아의 침략도 우크라이나 탓으로 돌리며 미화하려나 봅니다.
저는 적어도 정치지도자는 모리배가 아니라면 민주주의와 인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