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땜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글리저 작성일 20.01.12 08:42:34 수정일 21.01.13 15: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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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말씀을 드리자면

오늘 새벽 4시쯤 소찬휘의 티어스와 따라부르는 년들때매 

그 소리에 잠에서 깻습니다...

(사실 잠결에 노래는 티어스 이엇던거 같습니다)

저희집은 2층에 살고 있고 

창문은 복층유리로된 이중창입니다

그래서 외부 소음에는 어느정도 막아주는 상황이고...

저도 웬만한 소음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는 스타일입니다

(예를들어 낮에 낮잠을 잘땐 어쩔수 없는 공사소리 개짓는 소리리던가 고양이 소리 이런건 귀마개를 하거나 해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새벽 4시쯤에 

미친.년 둘이 창문을 열고 스피커 사운드 올려놓고 떼창하듯 노래를 부르는데...

(미친.년놈들이 네명정도에서 술처마시고 있는줄 알았는데 미친.년둘인건 올라가서 알았습니다)

짜증이 나더라구요... 짜증이 낫었습니다...

첫째로 제가 잠에서 한번깨면 잘 자질 못하고 

그날 컨디션도 좋지 않습니다... 

일요일 잠에서 깨자말자 기분이 나빠서 

"아 거 좀 조용히좀 합시다 밤에 노래 켜놓고 뭐하는데요?"

라고 했습니다 씨알도 안맥히더라구요...

그래서 더 큰소리로

"아 좀 조용히좀 하라고!"

라며 소리를 질럿습니다

그랫더니 노래소리를 끄고 

"아 미안" 

하고 누구는 말하고

잠시뒤엔 다른 년이

"아 시바 니 뭔데 야 니 어디사노 아 시바 이게 시끄러우면 혼자다른대 살던가 니 몇호에 사노" 

이러는겁니다 ㅡㅡ

순간 창문을 닫고 다시 자는척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이말에 확 빡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어 내 203호에 산다 와 내려올래?"

하니깐 이년이 하는말이

"내 402호사는데 온나 시발"

이러는겁니다.... 하아.... 

"어 그래 간다 기다리라" 

한마디하고 너무 화가나서 반팔 티하나 등산복 바지 하나 입고 나갔습니다

(오늘 새벽 겁나 춥더만요 ㅠㅠ)

올라가서 보니깐 401호 옆집도 깻는지 뭔일이지 하고 창문으로 보고 있고.... 

막상 402호 앞에 가니깐 조용....

가서 문은 두드리면 안된다는 소리를 들은적도 있고....

해서... 목소리부터 깔고 묵직하게 나름 불렀습니다...

"402호 나와봐요 오라해서 왔으니깐 나와바라고"

하니깐 미친.년 둘이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나와서 하는말이 뭐랫더라.... 

"아니 일단 죄송하고요" 

(죄송하면 죄송한거지 시벌련아 하고요는 뭐냐 노무현 대통령님 성대모사 하냐 시벌련아)

저는 뭔말할라는거 딱 자르고 언성 높히며 이야기 했습니다

"지금 몇시요? 아니 지금 몇시냐고 이시간에 노래틀어놓고 노래 따라부르는게 상식적으로 할짓이냐고 그것도 이 추운날 창문열어놓고" 

하더니 이년 하는 말이 대박입니다

"아니 그럼 그쪽도 마찬거지 아니냐고 이밤중에 왜 소리를 지르냐고" 

ㅡㅡ.....

(허미 시펄련 그냥 면상을 갈아버릴라....)

라고 몇마디 서로 언성 높혀가며 여자랑 2:1쌈을 했어요...

말로.... 그랫더니 하지도 않은 반말을 했다고 꼬투리 잡더라구요 

대가리 존나큰 띨빡하게 생긴 대갈장군 같은년이 

와...나........ㅡㅡ

시벌 대갈장군 같은 년이랑 대화하는데 6명정도 대는 남자 들이 몰려오더라구요....

와 시발 이것들 일행인가....... 

그래서 이 미친 맷돼지처럼 질주하는 시펄뇬과 대갈장군이 나한테 개기는건가.... 

어쨋든 여기서 쫄묜 개쫄보에 비웃음 살수도있다는생각에 일단 

대갈장군이 풀발기 하기도 하고 안쫀척하려고 일부러 언성더 높혀감서 언쟁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거... 말이 안통하는겁미다....

술을 처먹어서 그런가....

"와 시펄.... 말이 안통하네 시발"

하니깐 왜 욕하냡니다 그리고 한숨쉬니깐 

6명 남자중 젤 덩치큰 남자가 와서 저랑 바통터치 하더니 

이 대갈장군하고 언쟁을 하는겁니다
(어 뭐야 아군이엇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니쫄앗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노랫소리에 빧쳐서 1층에서 402호 소리 듣고 같이 올라온거랍미다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언쟁을하다

이 남자도 말하다가 말이 안통하고...

남자분들도 먼저 소음과 쌍욕 때매 빡쳐서 화가 올라온 사람이라

어느순간 쌍욕배틀로 이어지고가는데 마지막에 던진 남자의 말에...

시발 내 귀가 잘못들엇겠지 했는데... 

뭐 하튼 뭐 좀 이상한 소릴하더라구요 이건 뭐 말 아끼겟습니다

상대하지말고 이거 문제 이야기 따로 하자고 하고 일단 내려와서...

눈붙이려다가 너무 분하기도 하고 잠도 안오고...

이런 애미디진 시펄련들 아오 시벌 개 상년들 

니들이 그러니깐 시펄 토요일밤에 남자가 이래 많은 대한민국에서 할짓없어 술 존나 빨고 방구석서 노래 틀어놓고 새벽에 피해주면서 미친.년둘이서 그러고 있는기라 부산....아오 시발 다 밝혀버리고 까고 ㅈ됨시전 하고 싶네 시펄.... 

이것들을 어케 조지면 좋을까요? 

허미 ㅆ.년들 진짜 아오 

몇년사이에 이래 분노하게 만들었던건 대갈장군과 그년이 첨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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