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빌라는 5층 빌라이고요 저희 집이 5층입니다

위층은 바로 옥상이지요  모두의 것 입니다 맞아요 ㅎ

옆집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옥상에서 존나게 뜁니다

이웃간에 갈등은 원치 않죠 애가 뛸수도 있고

애가 소리도 지르며 뛰죠 ㅋㅋ 초딩에너지 넘치죠

몇번 참다가 반장아줌마에게 찌르니 좀 뜸합니다

옆집과 반장아줌마(3층)은 친분이 있습니다

한동안 얌전하죠 요즘은 학교도 못가니

얘가 매일은 아니고

가끔씩 뛰고 들어갑니다 잡기 힘들죠 ㅎ

치고 빠지기입니다 ㅎ

얼마전 대설이 왔죠 이때도 뛰었다기보단

적당히 치고 빠지기가 있었죠

애들 눈에서 놀고 싶죠

이해합니다 근데 왜 옥상에서 ㅜ

한번은 길게 놀길래

잡으로 올라갔더니 얘네는 4층 여초딩애들입니다 ㅎㅎ 아놔

오늘도 눈이 왔습니다  비슷한 소리가 나서

올라가니 5층 4층 3층 아줌마 셋이서 담배피고술처먹고 있더군요 술담배 비하는 아닙니다 ㅎ

애들이 뛰었냐니깐? 애들은 올라오지도 않았답니다

바로 올라간 건 아니니 치고 빠지기는 알수 없죠  뭐

발자국 흔적이 있더군요 지들이 술취해처뛴듯?

이건 확실치가 않아요 ㅎㅎ

4층아줌마 담배 졸라 핍니다 창문 열면 냄새 고스란히 들어오죠

저 금연 1년 4개월 쯤 지났습니다

저도 흡연자였고 자기집에서 담배도 못피냐 그러려니 해서 그런 얘기 하지 않았습니다

4층 이년은 오히려 들먹일게 없는지 일주일에 한번 청소기 돌리는30분시끄럽다고 비꼬네요  ㅎㅎ

요즘 코로나로 집에 오래 있다 보니  옥상에서 걸어도 이렇게 울리는 주 몰랐네요 몇년을 살았건만 ㅜ

집에 없을때는 애들이 뭘하든 어른들이 뭘하든 몰랐죠 피해의식인가 ㅜ

집이든 옥상이든 조용히 다니는게 예의아닌가 싶습니다만  코로나로 예민해진 거 있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집 내놔야겠습니다 분하지만 방법이 없네요

전세가 아니라 언제 팔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