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분위기 꼬장꼬장한 직장에 일 다니고 있습니다.
매달 봉급에서 점심 식비를 강제 공제 당하고 있는데 구내 식당 밥맛이 정말 끔찍합니다.. 고긴 많아야 일주일에 두어 번 나오고요. (그것마저 냄새 남)
끼니당 가격은 4,5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인데 매주 출장 등으로 1~2끼씩 못먹으면 결국 시중의 것들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알아서 먹을테니 식비 그만 뜯으라 하니까 식당재정이 걱정돼서 안된다고 정 먹기 싫으면 무슨 진단서를 떼오라 하네요? ( 직원 재정은 걱정 안하는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혹시 내과 같은 곳에서 저같은 별 증상 없는 건강한 몸뚱이라도 "본 환자는 ~~ 식단으로 구성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음" 이런 뉘앙스의 진단서 발급이 가능한지요?
안되면 이슬람으로 개종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