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린의 희한한 볼은 이상하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서, 고메즈를 삼진으로 몰아넣었군요-_-;;
반면에 템파베이 와서 미틴듯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조 보로우스키까지 스트라이크 판정을 이상하게 받는 바람에 볼넷을 내주면서 무너졌구요..
MLB.com에 기사가 올라왔었네요;;
쟈니 데이몬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고 보로우스키는 정확히 삼진으로 보이는 슬라이더를 꽂았으나..우리의 말아먹을 주심께서 포볼을 선언하고..보로우스키는 경기가 끝나고 그 투구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저 쓴 웃음과 함께 최선을 다해 던진 공이였다고 짧게 말하고나서 문제를 일으키지도, 문제에 휘말리고 싶지도 않다고 말하는 모습..
그러면서 변명은 없다는 그 자세..겸손한게 참 맘에 드는 선수군요ㅎㅎㅎ
자 이제는 8회로 돌아가서 지금 동영상으로 올라온 캡틴 텍의 태그에 대해서.. 우선 우리의 피니엘라 할배님은 송구는 토비 홀 보다 먼저 도착했지만 캡틴 텍은 그것을 태그시키지 못했다, 리플레이가 너무 명확하지 않은가, 홀의 허슬 플레이는 팀의 분위기를 바꿀만한 것이였지만 심판의 오심으로 전체 게임의 분위기가 바꼈다 라는 인터뷰를 남겼고
오늘 슬라이딩의 당사자 토비 홀은 데이먼의 삼진 아웃에 관한 얘기를 먼저 꺼내면서 오늘의 홈플레이트 주심을 비판했구요..
캡틴 텍 자신 조차 이번 태그에 대해 불분명해 하는군요
나는 내가 홀을 태그 했는지 잘 모르겠다, 나는 내가 그를 확실히 태그하지 않은것은 알지만 몇몇 리플레이에서 나는 그를 살짝 건드린것 같기는 하다 라고..딱 이 구절만 봐도 오늘 9회말 홈플레이트 주심의 엉뚱한 행동을 알 수 있겠죠;;
EjectionsTampa Bay Devil Rays Bench Coach John McLaren ejected by HP umpire Ed Montague. (9th).
또한 이 퇴장에 관해서도 기사에 나와있군요.
에드 몬탁(오늘의 말아먹을 주심분)이 9회초 템파베이 공격이 끝나고 템파베이 덕아웃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존 맥라렌(퇴장당한 템파베이의 벤치 코치)이 역시 언짢은 기분을 참지 못하고 몬탁의 팔을 잡아 챘다고 하네요
그러다 서로 언성을 높이며 대화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은 몬탁이 엄지 손가락을 날렸다는..(미국에서 좋지 못한 손동작이라죠~ 그 전체적으로 주먹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검지와 중지 사이로 끼워 넣는것)
또 이부분에 대해 피니엘라 할배는 몬탁은 분명히 홈 플레이트 주변에 있었거나 보스턴 덕아웃으로 갔을수도 있는데 굳이 템파베이 덕아웃에 와서 어슬렁 거려야 했었나 라고 했지만 이건 좀 억지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