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서울시민 축구팬들은 그렇게도 서울프로축구단의 탄생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그들이 그렇게도 원하던 서울시민이 주인이 되는 구단!! 시민구단의 탄생이 점차 수면위로 떠오르고
스폰서쉽계약과 홈경기장 계약까지 바로 K리그에 뛰어들기위해 모든것이 완성되어갈쯤.....
안양에서 안양시민들을 버리고 온 정체불명의 GS축구팀에게 상암경기장을 내주고말았습니다.
연고이전이 올바른 행위이던 아디던간에 그 때문에 서울시민구단의 모든 스폰서는 등을 돌리고 말았고,
GS측에서 상암경기장을 독점계약하면서 서울UTD는 잠실구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빌리는 비용이 만만치않아서 개막전을 제외하고는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고합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렇게 원하던 K리그는 아니지만.... 내셔널리그도 아니지만....
남들이 조기축구리그라고 조롱하는 3부리그이지만....
서울시민들의 진정한 서울팀이 탄생했습니다.!!
맨체스터utd, 아스날.. 모두 시민들 혹은 공장 노동자들의 친목 축구모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초라하지만 언젠가는 저런 클럽처럼 우뚝 설날이 있을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