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계의 가장 '위대한 쓰레기' 빌 레임비어 (Bill Laimbeer)

혁이얌 작성일 07.07.01 14: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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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야유를 받은 선수였습니다. 거친 입담으로 유명했던 릭 배리조차 그런 야유는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선배 백인 센터였던 데이브 코웬스처럼 온몸을 던졌습니다. 차이점은, 코웬스는 볼을 향해 몸을 던졌지만 그는 상대 선수를 향해 몸을 던졌다는 것입니다.

그는 점프하려는 상대 선수의 가슴에 팔꿈치를 날렸습니다. 만약 상대가 뿌리치고 점프하면 허리를 밀어 거꾸로 떨어뜨렸습니다. 고통스러워하는 상대 선수 앞에서 시치미를 떼며 특유의 비웃음을 날렸습니다.

그는 원정팬의 야유를 받는 것을 크게 싫어하지 않았지만, 홈팬의 환호를 받는 것을 크게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사인을 받으러 온 소년 팬에게 “꺼져!”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는 시합중에 상대 선수들을 증오했지만, 그렇다고 그 외의 시간에 그들을 용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시합이 끝나고 웃으며 인사를 하러 오는 상대 선수에게 “시합 끝났다고 친한 척 하면 다음 시합 때 날려버리겠어”라고 내뱉었습니다.

그는 동시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슈퍼스타에게 주먹을 맞은 선수였습니다. 로버트 패리쉬, 밥 레이니어, 래리 버드, 그리고 찰스 바클리에게 얻어맞은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그는 상대 팬 뿐 아니라 상대 선수에게서도 평판이 좋지 않았습니다. 조던이 은퇴했을 때 리그의 선수들은 슬퍼했지만, 그가 은퇴 선언을 하자 선수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조던이 ‘농구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때 그가 얻은 별명은 ‘어둠의 왕자’, ‘노상강도’, ‘살인자’였으며, 조던이 ‘his airness'라는 칭호를 들었을 때 그가 들은 칭호는 ’his heinous(가증스러운)' 이었습니다.

그는 상대팀에게는 두?遲?상징이었지만 동료에게는 승리의 상징이었습니다. 데니스 로드맨은 그의 모든 것을 흡수하여 리그 최강의 수비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평범한 점프력은 어깨를 이용한 몸싸움으로, 느린 풋워크는 한발 빠른 예측력으로, 페인트존 공격능력 부재는 부단한 중거리슛 연마로 각각 극복해낸 대기만성형의 선수였습니다.

리그 역사상 최악의 다크 스타, 자신의 모든 평판과 승리를 바꾼 선수. 그가 바로 피스톤즈 40번 빌 레임비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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