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의 스케이트 보더 로드니뮬런 ... 볼수록 미치는영상

모몽체스큐 작성일 07.10.28 21: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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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니 뮬런이 1999년 쓴 글임..


내 기억으로 알렉산더 대왕은 바빌론을 정복한 날

 

비대해진 몸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죽었다.


전쟁 승리의 전과가 선명하게 퇴색되는 모습이다.


나는 알렉산더대왕은 아니지만, 나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우리 모두가 다 그런 모습을 갖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10년동안 대회에서 탄 트로피가 나의 욕구를

 

채워 주었다고 생각하였으며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했었다.


나는 챔피언 자리를 35번 이상이나 방어하였지만,

 

진심으로 감격한 것은 2번 뿐 이었다.


나머지 승리는 안전위주의 경기로 펼친 공허한 우승이었다.


나는 우승 할 만큼 만 기술을 하였다.


나는 내가 사기꾼이라는 느낌에 시달릴 때

 

모든 신문 방송에서 나의 천재성을 이야기 하였다.


나는 왕관을 쓴 겁장이였다.

10년 동안의 환상을 쫓는 정신적 방황 후에

 

나는 내 자신이 소모적이고 정신없는 경기장을 배회하고 있음을

 

발견하였으며, 세상 모든 사람이 내 이름을 부르며

 

환호한다고 해도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사람들의 인정과 명성이 주는 행복에 대하여 벽을 쌓았다.


대신 나의 한계를 향해 끝없이 도전하여 결코 성공할 수 없을것

 

같은 기술을 실제로 해보는 것이 진정한 행복으로

 

인도함을 깨달았다.


나는 떠오르는 해를 기다리면 밤새도록 보드를 타며

 

다음 목표 기술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다.


살아있는 삶이 내 일상이 된 것이다.


내가 나이가 들던지 몸이 망가지던지 지금의

 

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스케이트보딩은 내가 보더로나 관객으로나

 

나의 존재를 증명하는 근본이며 배틀필드이다.


스케이트보딩은 능력을 보여줄 경기장이고,

 

시를 읊을수 있는 무대이고,

 

쓰고 싶은 글을 쓸 수 있는 펜이다.

스케이트보딩이 삶에 중요한 의미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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