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단 귀화 탁구선수 탕나 중국 지린성 창춘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한국으로 귀화한 뒤 지난 20일 여자탁구 태극마크를 달게 된 탕나. 귀화하면서 얻은 한국 이름은 당예서. 대한항공 선수들 훈련 파트너로 한국에 온 뒤 8년 만에 그는 한국여자탁구 제1인자로 우뚝 섰다. 최근 단양에서 열린 2008 세계단체선수권 파견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10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다. 앞서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탁구 선수권에서도 여자단·복식을 제패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의 한국여자탁구 평정과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다는 인터뷰 내용이 어느새 중국쪽에도 알려져 중국 탁구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올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