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심 "프린스" 하메드 ( Na ssem "Prince" Hamed)
출생일 : 1974 2월 12일
출생지 : 잉글랜드 셰필드,
체급 : 펜더급, 신장 : 5' 4 1/2 , 체중 : 64"
스탠스: 사우스포
프로데뷔 : 92년 4월 14일,
통상전적: 37전 36승 (31ko) 1패...
예멘계 영국인인 나심 하메드는 2003년도 영국의 운동선수 부자순위에서 베컴에 이어서 2위의 오를 정도로 많은 부와 명성을 쌓았다.
나심의 엄청난 복싱능력은 곧 나심 자신을 의미하며, 26세의 나이에 그는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운동선수중 한명이 되었다.
나심은 7살에 복싱을 시작했고, 12살에는 BOXING NEWS의 편집자인 해리 뮬란에게 "당신은 나에대한 기사를 써야될거야. 난 세계 챔피언이 될거거든."이라고 하여 소시적부터 건방진 인간임을 입증하였다.
나심은 단순한 복서이상의 엔터테이너이지만, 그것은 그의 스타일이고 쇼맨쉽일뿐, 그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다. 음악과 춤, 표범무늬 트렁크, 경기장내 들어설때부터 링에 점프할때까지 (정말 등장부터가 시끌벅적하다.) 그 모든 나심의 트레이드 마크는 그를 젊음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밥 겔도프는 지역신문에서 "나심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쇼맨이다"라고 했으며, 퍼프 대디, 윌 스미스, 실베스터 스탤론, 마이클 잭슨, 웨슬리 스나입스, 로비 윌리암스, 데이빗 베컴, 이안 라이트, 오아시스의 리암 과 노엘 갤러거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 역시 나심의 열렬한 팬이다. 96년 1월에 노엘 갤러거는 언론에서 "만약 나심이 음악을 했다면 오아시스에 있기를 바랬을 것이며, 또 내가 복서였다면 나심이었길 바랄것이다."라고 했을 정도이니, 대단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는 전세계 모든 연령층의 팬을 가지고 있다. (안티는 더 많다. -_-;)
94년에 유럽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나심은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린 95년에는 스티브 로빈슨을 꺾고 WBO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한다.
97년 2월에는 톰 존슨과 IBF타이틀 매치를 벌이는데 그는 이겼으나 8월에 규정에 의해 IBF타이틀을 반납한다. 같은 해 나심은 HBO와 역대 최고액에 중계권료 계약을 하며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운동선수중의 한 명이 되었다.
나심의 첫 미국경기는 97년 12월19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졌다. 뉴욕출신의 복서 케빈 켈리가 그 상대였는데, 각기 3번씩 다운당하는 난타전끝에 4회 KO로 이겼고, 그의 캐리어에서 가장 재미있는 경기중 하나가 되었다.
99년 10월에 나심은 세자르 소토와 WBC타이틀을 놓고 맞붙었다. 시합전에 6주간 펜실베이니아 포코노스에 트레이닝 캠프를 차렸는데 그당시 홀리필드와의 재대결을 준비하고 있던 레녹스 루이스와 캠프를 같이 썼다. 경기에서는 12회의 일방적인 라운드 끝에 나심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또다시 타이틀을 반납한다. 그 이후 2000년까지는 계속된 승승장구. 연전 연승. 만나는 상대마다 때려눕혔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이다.
그러던 2001년 그는 프로 첫 패배를 당하는데 상대는 '법학도 복서'로 유명한 멕시코의 마르코 안토니오 바레라였다. 이 경기는 나심의 라스베가스에서의 첫경기였는데 스트레이트를 앞세워 시종 우세한 경기를 진행한 바레라는 12회 판정승을 거두었으며, 115-112, 116-111, 115-112의 점수였으니 바레라에게 많이 기운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