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우정이야기 최근 일본방송 클럽월드컵관련

곤죠 작성일 08.12.25 0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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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축구선수를 대포하는 맨유에서 꾸준히 활약을 보여주는 박지성.. 그는 8년전 프로선수로 뛰게된곳이 제이리그였다.. 그를 일본에 데리고 온건 교토퍼플상가의 강화부장 기무라상.... 처음 만났을때의 일을 지금도 잊을수 없다고 한다.

 기:처음 시합을 봤을때 20분정도 본것으로 축구의 아우라를 확 느꼈습니다

 누구보다도 장래성을 느꼈던 기무라상은 여러가지면에서 철저히(?)느꼈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통역이었다 보통 외국인선수에게는 통역을 붙였지만 그에게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기 : 내가 말하고자하는거를 통역사를 통해서 말을 전하게 되면 진짜 의미를 모르게됩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빨리 일본어를 공부해야만 축구도 인간관계도 빨리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두가지를 생각했던거겠죠...

 겨우 19살이었던 소년이 일본에 와서 본보기로 삼았던 선수는 미우라 가즈요시였다.. 그는 카즈에게서 많은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박 : (훈련중)뛸때도 항상 앞에서 이끌어주었고 이런저런 부분이 이런 사람에게서 배워나간다면 나도 좋은선수가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박지성의 이런 말에 카즈의 표정도 흐믓합니다..

 카즈 : 참 기쁘네요...역시...정말...세계에서(실력으로) 아시아의 선수가 맨유에서 레귤러로 뛰고 프리미어리그에 나가서.... 이건 진짜...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존경스럽습니다...

 카즈한테서 배워가면서 한층 일본어도 늘고 팀에 녹아들며 누구보다도 활약을 하게 됩니다... 그런 박지성이랑 지금도 친밀하게 지내고 있는 스포츠마사지점을 하고 있는 아스다 마코토상(32)...그의 보물은 박지성의 친필사인이 있는 맨유유니폼이다... 둘은 2000년부터 2년반동안 교토퍼플상가에서 함께했습니다.

 .아스다 : 모두하고도 잘 지냈고 협력적(열심)이었습니다..역시 의리, 인정 이런게 좋았습니다..일본인이 잊어가고 있는것을 그는 갖고 있었습니다.......

 아스다상은 지금도 잊을수 없는 시합이 있습니다...2003년의 천황배결승....이 시합을 끝으로 박지성은 올란드(네덜란드)에 이적.....그때 아스다상은 스텐드에서 떨어져있었는데(몸풀고 있다는) 박지성의 골등등(아마 어시도 한개 있던걸로 기억)으로...교토가 2 : 1로 리드를 하고 있던 후반....박지성이 상대 수비수의 파울에 넘어졌습니다..그때 벤치의 아스다상만 눈치챘던게 있었습니다..

 아스다 : 그때 이쪽을 보면서(넘어진후에)윙크를 하면서 '너랑 교체할래'이런 느낌으로 아이컨텍을 해서...저는 무리라고....1점 리드라서;;;;...

 피치위에서 박이 벤치의 아스다상한테 교체신호를 보낸건 2년반동안의 고마움이라든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교체였다고....(그후)아스다상은 피치에서 확실히 자신의 일을 해냈고 팀은 우승하게 되었다....둘에게는 특별한 시합이었다...

 아스다 : 지금 생각해보면 거기에 가게된건 좋은 추억(?)이었고 박의 덕분이었죠....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12/15 클럽월드컵을 위해 입국한 박지성에게도 오랫만의 일본이었습니다..그즈음 아스다상은 박을 만나기 위해 교토에서 상경...

 아스다 : 아무말도 안하고 왔어요...오늘 아무말안하고 와서 아마 깜짝 놀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연습장에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왔습니다....오랜만의 재회는 이루어질까??세계적인 수퍼스타들이 나타났습니다... 실은 그는 오늘 박지성이 좋아하던 교토의 만주를 사왔습니다...

 아스다 : 지성! 지성! (물건 건네주면서)화이팅!....

 일순이었지만 오래간만에 악수!!그리고 선물도 받아주었다....

아스다 : 이걸로 만족입니다...만났어요...대만족이에요..

.곧 시작된 연습....수퍼스타들 안에서 연습하는 박지성....좀처럼 볼수 없는 그를(?) 아스다상은 눈에 새겨놓고 있습니다...

 아스다 : 팀에 녹아들어 있는게 대단하네요....있을수 없는 일이죠....상상이 안가는.....루니랑 날동이랑 같이 아무렇지 않게 뛰고 있습니다....부럽습니다...기뻐요...

 준결승..감바오사카전... 맨유는 5 : 3으로 결승행...그렇지만 박은 출전하지 않고...오래간만의 일본에서의 출전은 미뤄지게 됐다...다음날 아스다상한테서 문자가 왔다...

 문자 : 안녕하세요...고마웠습니다..지금부터 호텔에 지성을 만나러 갑니다...

아스다 : 어제 저녁 12시정도에 전화가 왔어요...

아스다 : 시합전 4시에 호텔에서 만났을때는 '오늘 잘할께요^^'라고 했는데요...(전엔 )시합을 보려갔더니 스타팅이 아니었고....나오지도 않아서...본인도 섭섭했을거라ㅏ 생각되고....전화상의 목소리도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결승전 전에 아스다상은 박을 격려하기 위해 호텔로 향했습니다... 제이리그 일본에 있던 박지성은 내일 세계제일의 클럽에서 뛰게됩니다..??

 박지성 : 맨유가 왜 유럽챔피언이 됐는지...그런 플레이를 일본의 팬에게 보여주고 싶고...클럽월드컵에서도 우승하는걸 보여주고 싶다고...생각합니다..

 스튜디오...여자 : 가라께상(?)...박지성선수는 정말 인간적으로도 일류네요....(감탄)

여자 : 네...그렇네요^^ 정말 성실하게 축구에 전념한게...어릴때부터....그리고 주변사람들도 박선수는 될선수라고(?) 모두 얘기하고 있죠...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되구요....계속 열심히 해주셨으면....

(아스다상이랑 경기전?에 찍은 사진 나옴)

남자 : 그리고 말이죠...박선수가 아스다상한테 준 싸인한 유니폼이 여기 있습니다...가운데를 봐주십시요....(To. 세계제일) 이건 정말 끝내주네요....

남자 : 부럽습니다...이거라면 정말 집에 갖고가고 싶네요...ㅋㅋㅋㅋ

여자 : 결승에서 보고싶네요....

남자 : 물론이죠..역시 제이리그에 있었고 아시아선수가 맨유에서 뛴다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거든요...지금 세계축구가 옛날보다는 격차가 좁아졌다고는하지만....우리들이 어릴때부터 생각했던게 아시아 선수가 맨유에서 뛴다는거는 생각조차할수 없었던 일이었죠....대단한 사람입니다.......그리고 이 선수가 더 대단한것은 이 선수에 대해서 나쁜소리하는 걸 들어본적이 없어요.....모두가 좋은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있어요....성실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머리도 좋아요...축구하는거 봐도 말이죠....정말 결승에서 보고싶네요

 

참고적으로 글쓴이: 사랑해♥찌님 입니다  다음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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