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현지언론이 박지성의 리버풀전 활약에 대해 나름대로 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박지성은 14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리버풀과의 2008-09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서 맨유의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5분여간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 2분 호날두의 땅볼 크로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한차례 슈팅을 때린데 이어 전반 21분에는 상대 골키퍼 레이나로 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의 *점 역할을 했다. 맨유는 박지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선제골 이후 4골을 연속 허용해 1-4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의 리버풀전 활약에 대해 "전반전 동안 꾸준한 움직임을 보였고 리버풀을 압박한 몇 안되는 선수 중 한명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한편. 이 매체는 테베스에게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부여한 가운데 마이클 캐릭, 호날두, 네마냐 비디치, 존 오셔에게 가장 낮은 평점 4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