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스포츠 토론장에서 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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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피츠버그가 인도 유망주 투수 두명을 영입했죠.
(링쿠, 디네시) 이게 왜 의미있는 일이냐하면,
인도 태생의 인도 현지인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게 최초인데다
사실 인도는 야구는 룰도 잘 모르고 크리켓이 훨씬 더 유명하고 많이들 하는 종목이거든요
두 투수 모두 규칙은 몰라도 팔 하나는 일품인데
(90마일 중반대를 던지고 무브먼트가 좋아 스카우트들이 굉장히 높이 평가했었음)
그런 두 선수가 메이저리그 구장을 돌면서 이런저런 조언 같은걸 구하는 코너가 있었나봅니다.
동영상 초반에 나오는 SF 모자 쓴 투수는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 투수 브라이언 윌슨이라는 선수구요
박찬호는 50초 근처 부터 나옵니다.
1분경에서부터 박찬호가 해주는 말은... 아마 얼핏 이렇게 들리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알겠지? (okay?)
너희들은 항상 잘할 수 있을거야 (you can do good all the time)
하지만 그때까지는 나쁜 일 하지마 (but you're not gonna do bad by the time)
사실 이 두명은 인도인이고 잠재력은 있지만 유망주일 뿐이고,
이 방송 프로그램도 미국 현지 프로그램이 아닌 상황에서
시간내서 짧게나마 이렇게 격려해주는 모습은 흔한게 아닌데
찬호형님은 역시 친절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