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인터뷰를 한번 보십시요. 당초 알려진 것 보다 휠씬 더 큰 문제입니다 안정환이 의미심장한 말을 여러번 합니다. "이태리축구협회는 안정환이를 페루자선수로 인정했는데, 왜 대한축구협회는 아무말 못하는지...뭐가 무서워서 왜 대응을 못하는지... 모르겠다" 축협은 위의 말을 듣고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네요. 축협의 무능력을 무작정 까대자는게 아닙니다. 안정환은 외국에서 인정하는 한국팀의 최고 에이스선수이고, 앞으로의 활약이 크게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자국의 주요선수가 지난시절...그토록 어려웠고...앞으로도 어떤 결말이 날지 모르는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도, 일말의 도움이 되주지 않는다면... 팬의 입장에서 이건 어떻게 받아야할까요?? 외교관들은 도움을 요청한 우리교포가 불이익을 받도록 방관하고 있었다면,직무유기가 주어진다고 하더군요. 뭐가 다릅니까... 축협의 행정력이고, 뭐고 할거없이...이 정도면 직무유기아닌가요? 그리고 안정환은 페루자와 부산아이콘스와의 축구외적인 이해관계나 어떠한 형태의 분쟁이든, 이제는 그것들로 부터 벗어나 제3구단 소속의 선수로 유럽선수들 처럼 제대로 축구를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어떤 불이익이 주어지던간에 자신의 안정된 선수생활과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서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분명 그냥 넘길일이 아닙니다. 축구선수는 운동자에서만 싸워야 하는게 아닌가요?? 왜 안정환이 이따위 싸움판에까지 껴서 싸워야 합니까?? 안정환이 전천후 멀티플레이어라서?? 보호 받아야하는 선수는 죽어나고 있는데... 보호 해줘야할 사람들은 가만히 보고만 있으니... 안정환선수가 겪고 있는 상황은 얼마든지 되풀이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축협이 이런식으로 밖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우리선수들은 어떻게 될까요?? 아마 20살 중반의 꽃다운 나이에 유니폼을 벗는 선수들도 얼마든지 나올겁니다. 그냥 넘길일이 아닙니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한다면, 이번 안정환사태부터 축협이 발벗고 나서야 할겁니다. 정회장은 안정환을 돕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자~ 이제 당신의 능력을 보일때입니다. 그리고 축협관계자들, 당신 자식이 길에서 억울하게 맞고 있는데도...옆에서 보고만 있는건 아니겠죠?? 자, 가장 이쁜자식인 안정환이 억울하게 당하고 있습니다... 보호할 권리가 있는 당신들은 이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비겁한 아버지가 되기렵니까?? 그리고 용감한 안정환, 당신의 그 외로운 투쟁에 찬사를 보냅니다. 당신은 한국축구의 선구자입니다. 부디 힘내시길... -퍼온글- . . . . -당시기사- 안정환 부인과 함께 영국행 기사 프리미어리그의 블랙번 로버스 입단이 확정된 안정환(26)이 빠르면 오는 20일 잉글랜드로 출국한다. 지난 12일 이적료 400만달러, 연봉 120만달러선에 입단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안정환은 현지 구단과의 첫 대면과 함께 입단식, 메디컬체크, 새로 살 집을 구하기 위해 부인 이혜원씨와 함께 다음주 말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안정환의 최측근은 14일 "블랙번으로 이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안다"며 "이탈리아 페루자의 집을 정리하고 영국으로 이사하기 위해 빠르면 다음주 말이나 늦어도 이달 안으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여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에A에 진출한 안정환은 구단으로부터 받은 차와 집은 반납하고, 결혼을 전후로 구입한 별도의 벤츠 스포츠카를 가지고 간다. 안정환과 부인 이혜원씨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넘어가고 페루자의 짐정리는 장인 장모 내외가 대신 맡는다. 안정환이 출국일을 20일께로 잡은 이유는 다음달 중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돼 팀 적응훈련을 거쳐야 하는 반면 당장 출국하기 전에 에이전트사인 이플레이어와 전 소속팀 부산 아이콘스와의 막판 실무처리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5일 대표팀 해단식 이후 CF 촬영과 각종 행사에 참석하느라 훈련을 하지 못한 안정환은 블랙번에서 주전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몸만들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번은 지난시즌 중위권인 10위를 차지했으나 프리미어리그 자체가 다른 유럽 리그에 비해 몸싸움이 치열하고, 일정이 빡빡해 자칫 몸관리를 못하면 경쟁 대열에서 낙오될 수 있다. 안정환측이 잉글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페루자가 월드컵 막판 선수를 모독하는 발언을 일삼아 세리에A에 미련이 없는 데다 꿈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하고 싶어서였다. 이탈리아에서 언어문제로 학업을 병행하지 못한 부인 이혜원씨도 잉글랜드에서 공부를 할 예정이다. 한편 안정환은 11일께 페루자로부터 밀린 5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16만6,000달러가 통장에 입금됐다고 밝혔다......다음 상황은 결국 부산과 페루자간의 소유권분쟁으로 피파제소까지 가게되고, 그렇게되자 블랙번은 소속신분 불분명이란 이유로 워크퍼핏을 안내줌..피파제소기간은 유럽이적시장과 맞물리고 결국 판결이 나오는 사이 유럽이적시장이 닫힘..후에 PM이란 일본매니지먼트사가 나타나 안정환을 일본으로 데려감...만약...1.축협이 안정환을 적극 도와줬다면 어땠을까?(이태리축협은 페루자를 적극 도와주고 ,한국축협은 나몰라라하는 상황이라면 이는 지고들어가는 것이기에 판정에 아무래도 영향이 있었겠죠)2.부산이 페루자로 완전이적을 시켜줬더라면?(임대기간이 2년이었는데, 1년 임대후 완전이적을 요청하자 거절,결국 이것이 훗날 피파제소까지 가게되는 원인이 됨)3.골든골을 넣지않아 이태리로부터 미움을 사지 않았다면?4.총을 맞던 차량테러를 당하던 무조건 이태리로 돌아갔더라면?5.중간에서 돈만 노린게 아니라 정말 안정환을 생각해주고 일처리를 제대로 해주는 에이전트가 있었다면?(당시는 에이전트가 나서서 절대 이태리로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함)이중 하나라도 해당이 됐더라면....우연히 이 동영상을 발견하다 보니까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이제와서 이런 생각 해봤자 다 부질없는 짓이란거 알면서도 말이에요..만약...'이랬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을 자꾸 하게 되네요..동영상 속 안정환은 훗날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예상이나 하고 있었을까요?ㅠㅠ
출처 : 알싸 - 엔유니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