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초 임창용 등판

마지막 더블플레이 장면~

9회만 가이엘 끝내기 투런포!!

9회초 2대2 동점인 상황에서 등판한 임창용 선수...

첫 타자를 가볍게 삼진 처리 후 두번째 타자역시 투스트라이크 까지 몰아넣은 상황에서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로 2-3까지 몰리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회심의 바깥으로 흘러나가는 변화구로 헛 스윙을 유도했지만 누가봐도 배트가 돌아간 상황에서

3루심의 어처구니 없는 판정으로 포볼로 주자를 내 보내게 됩니다...

이에 맘 상한 창용신이 제구력의 난조를 보이게 되고 도루까지 허용한 상황에서 빗맞은 안타로 원아웃 1,3루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 위기 상황에 오늘 2안타를 쳐낸 요코하마의 톱타자 요시무라...

1사 1,3루의 상황에서 상대의 스퀴즈나 내야땅볼로 인한 실점을 막고 발이 빠른 타자를 병살로 잡기 위한 극단의 조치로

내야는 전진수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시무라의 먹힌 타구가 전진수비한 내야수비의 키를 넘기며 실점할 위기에 놓였으나 2루수 다나카의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엄청난 수비로 임창용 선수의 방어율 '0'를 지켜줌과 동시에 3승을 챙겨주게 됐습니다 ㅎㅎ

물론 마지막 홈런은 창용신 도우미 가이엘의 한 방이었지만 그보다 더 값진 수비를 보여준 다나카 선수 ㄳㄳ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