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09 프로야구 SK와 KIA의 한국시리즈 3차전. SK가 4-0으로 앞서던 4회말 2사 후 KIA 두번째 투수 서재응과 SK 톱타자 정근우가 땅볼 타구의 송구 동작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정근우의 투수 정면 강습 타구를 서재응이 잘 잡아 서서히 1루쪽으로 뛰어가며 지연송구한 것을 두고 정근우는 자신을 놀리는 것으로 생각해 쳐다봤고, 이에 서재응이 발끈해 강한 발언(?)까지 내뱉으며 정근우 쪽으로 다가가면서 사태가 커졌다.
서재응과 정근우 사이에 이런저런 말이 오가며 1루수 최희섭을 사이에 두고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치닫자 덕아웃에 있는 양 팀 선수들은 몰려나와 한 때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어제는 이 사건으로 인터넷이 떠들석 한거 같더군요.
기아의 김 모 선수는 순식간에 패러디를 도맡고...
다행히 대치상황까지만 가고 큰 사고는 없었지만 좀 보기는 안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