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퍼스와 킹스 간의 경기 중에 발생한 기이한 장면입니다.
경기장 안으로 날아 들어온 박쥐 한 마리때문에 경기가 자꾸 지연되자 해결사 지노빌리가 처리를 해버립니다.
참 기분나쁜 동물이지요.... 박쥐.
손으로 쳐서 잡아 집어들기가 결코 쉽지는 않은 동물인데....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지노빌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박쥐가 별 건가요? 쥐에다가 날개 붙이면 박쥐인데 그게 뭐 대단한 놈이라고..."
포포비치 감독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여튼 마누가 이 팀에 온 2002년 이후로 저는 얘 때문에 정기적으로 깜짝 깜짝 놀랍니다."
아무튼 오늘 킹스 전에서의 최고 하일라이트는 이 박쥐를 잡아죽인 지노빌리였습니다.
마누가 박쥐를 경비원에게 넘겨준 이후로 몇 분 간 1,7000 명의 관중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했으니까요.
출처 : I Love NBA - Doctor J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