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 이동국과 같이 k리그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폈던 주인공...
하지만 고종수, 이동국이 가지지 못했던 기술과 능력을 가졌던 안정환...
99년 k리그를 봤던 사람이라면,,
이 사람의 등장과 활약이 얼만큼 컸던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9년 당시 친구들과 나눴던 얘기들 중
" 안정환은 수비수를 다 재끼고 골을 넣는다 "
" 안정환은 패스가 필요없다."
라는 말이 많이 오고 갔다.
우리의 상식을 벗어나,, 전혀 한국적이지 않았던 플레이를 하는 이 선수는
2002년 에이스로 거듭나 초절정의 기량을 과시했고
우리에게 4강 신화를 안겨주었다.
정통 스트라이커도,, 그렇다고 미드필더로 분류하기에도 애매한 이 선수....
하지만 실력면에서 대한민국 역대 최고라 불릴 수 있는 환타지 스타...
2006년에도 우리에게 값진 기록을 남겨주었듯이...
지단의 활약에 힘입어 2006년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던 프랑스와 같이
우리도 2010년 월드컵을 위해 마지막으로 안정환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
(산소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