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보고싶어진다

단군조선 작성일 09.12.05 20: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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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네덜란드 에디터가 평가한 한국팀

 

 

대한민국


포포투 네덜란드 에디터 Carlos Bernard


아시아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은 자국에서 개최되었던 2002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했으나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쓴 맛을 봤다. 그러나 그들은 2006년 월드컵에서도 준우승팀 프랑스를 상대로 예선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아시아 팀으로서는 유일하게 조별 예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 필자는 호주를 오세아니아로 보고 있다 - 아시아권에선 월드컵 단골손님이며, 최강팀으로 인정받고 있고,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이란, 사우디와 같은 아시아 중동의 강호들을 상대로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으며 승리,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전력


한국은 아시아 지역 예선과 평가전을 포함 최근 수십 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내달렸다. 그만큼 현재의 기세와 힘은 만만치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요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주장 박지성, AS 모나코의 에이스 박주영, 볼튼 원더러스의 신성 이청용, SC 프라이부르크의 수비수 차두리를 포함한 유럽 현지 스타플레이어들도 적지 않다. 현재로선 같은 포트에 포함되어 있는 미국이나 멕시코 같은 팀보다 도리어 안정적인 전력을 가진 팀이다. 네덜란드, 브라질과 같은 우승 후보들도 상대하기 무척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팀이다.


감독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허정무는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아시안컵에서 3위에 그쳤던 팀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프로로서 감독으로서 경험이 녹록치 않은 그는, 얼마 전 AFC 올해의 감독상을 차지했다.


키 플레이어


지난 시즌 라이언 긱스, 루이스 나니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맨유의 측면 주전 선수로 활약.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스타팅 멤버로 출장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은, 팀 전력의 50% 아니 그 이상의 몫을 감당해내는 인물이다. 그는 공간에 대한 이해 능력이 남다른데다가 공격수임에도 뛰어난 수비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활동량과 지구력 또한 대단한 선수로 세계 클래스의 플레이어다. 그를 상대로는 어떤 수비수라도 쉽사리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다.


총평


전력과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놓고 보면 아시아 북중미가 모인 2포트에선 명실상부한 최강 팀이다. 어느 팀이든 대한민국을 얕본다면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그들에게 패배해 월드컵에서 짐을 싸야만 했던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의 전철을 밟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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