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don Banks)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모나코 왕자' 박주영이 53일 만에 골맛을 보며 AS 모나코에 승리를 안겼다.
박주영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스타드 루이 II 경기장에서 열린 렌과의 연기됐던 1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원톱으로 모나코 공격을 책임진 박주영은 초반부터 빠르게 움직이며 골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20분 드디어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미드필드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네네의 프리킥을 페예그리니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머리에 맞췄다. 굴절된 볼은 골대 오른쪽으로 향했고 날렵하게 쇄도한 박주영이 오른발에 맞추며 골망을 흔들었다. 10라운드 볼로뉴 원정경기 3-1 승리 때 1득점 이후 53일 만에 다시 터진 시즌 4호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