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아양을 좋아하는 무라카미 카나코 선수의 의상
이번 2009 전일본 선수권 대회 중계시 해설자의 멘트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무라카미 카나코 선수는 일본의 많은 선배 스케이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사다 마오 선수를 동경하고 김연아 선수에게 감동을 받는다고 했답니다.
김연아 선수에게 감동받는다는 말이 동경한다는 말보다 더 와닿는건 단순히 제가 연아양 팬이기 때문일까요?
아사다 마오 선수는 같은 일본의 선배 스케이터이고 슈퍼스타 인데다가 같은 스승의 제자였습니다.
당연히 아사다 마오 선수는 무라카미 선수를 비롯한 일본내 모든 꿈나무 스케이터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국의 다른 선수들 제껴두고 김연아 선수에게 감동을 받는다는 말을 한 것은
단순히 월드챔피언에 대한 립서비스도 아니요..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겠죠.
제가 볼때 무라카미 카나코 선수는 소치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세대 유망주가 김연아 선수를 좋아한다니 더 정이 가네요.
이번 전일본 선수권뒤에 열린 MOI 에서 갈라 의상을 새로운 것으로 바꿔 입었는데
그 의상에서도 연아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아양은 리플렉션때부터 반묶음 머리를 할때 머리끈을 자주 이용했는데
지난 시즌 프리곡인 세헤라자데에서 머리끈을 사용한 이후 최근 머리끈을 쓰는 선수들을 쉽게 보곤 합니다.
그리고 무라카미 카나코 선수의 갈라 의상은 핑크색이고 치마 모양이나 디테일이 다르기는 하지만
목부분 장식이라든지 뒷모습을 보면 거쉰의 의상과 참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