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4세이브 자막버전

임창용 시즌 4세이브 일반버전

(이승엽팬사이트 / inost)

야쿠르트 소방수 임창용(35)이 히로시마 중심타선을 일축하고 13일만에 세이브를 수확했다.

임창용은 15일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말 소방수로 등판해, 1이닝을 가볍게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팀이 9회초 한 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하자 임창용이 곧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스에나가 마사후미를 맞아 4구만에 2루땅볼로 처리했다. 4번타자 구리하라 겐타 역시 볼카운트 0-3으로 몰렸으나 4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요리했다.

마지막 타자 좌타자 피오를 맞아 5구째 151km짜리 강속구를 던져 2루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감했다. 히로시마의 클린업트리오를 가볍게 요리한 호투였다.

이로써 임창용은 지난 4월2일 요코하마전 세이브를 따낸 이후 13일만에 시즌 4세이브를 올렸다. 특히 최근 4연패를 당한 팀에게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이날 최고스피드는 152km를 기록했다.

(OSEN 이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