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터뷰 내용.
틀린 부분 있으면 지적 좀 ㄳㄳ
나카자와 선수입니다. 2대 0이란 결과가 나왔습니다. 솔직한 지금의 소감 부탁드립니다.
나카자와
네, 승패에 얽매이기도 했고 이기기를 바라기도 했습니다만 이러한 결과는 꽤나 분하다고 생각하고, 아직 일본 팀의 힘이란 것은, 좀 더 키워야 하는 것이 아닌가를 실감한 것 같습니다.
그 분한 마음을 마음에 새기고 출정하게 됩니다만. 다시금 월드컵에 대한 결의를 알려주십시오.
나카자와
이러한 패전을, 극복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는 나아갈 수 없기 때문에, 분한 이 마음을 남은 친선시합을 향해 팀이 일치단결하여 마지막까지 싸워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나가토모 선수입니다. 굉장히 힘겨운 시합이었습니다만, 기분이 어떠신지.
나가토모
그저, 분한 마음이군요.
※悔しい는 '자신에게 분하다'는 의미로 보통 쓰임.
얼마 전 콩....아니 아사다 마오가 '분하다'고 했던 것도 같은 맥락인데 오해를 많이 샀더군요.
상대인 박지성은.. 우측 사이드라는 역할이었습니다만, 오늘의 시합 어땠습니까.
나가토모
그렇군요.. 박지성에게는 절대 지고 싶지 않았고, 팀 모두가 이기고 싶어했습니다만, 1점 선취점을 빼앗기고 모두 안타까웠고, 마지막에도 간단히 당해버렸다는 느낌입니다.
이 분한 마음을 마음에 새기고.. 나가토모 선수에게 첫 월드컵 출전입니다만, 그 마음을 들려주시죠.
나가토모
일본의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계셔서 그 기대에 반드시 답해드려야 할 것이고, 오늘로 끝난 것이 아니니 앞을 보고 전진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카다 감독, 그리고 오늘 주장이었던 나카자와 선수, 그리고 사이드 백으로 20분간 뛰었던 나가토모 선수의 인터뷰였습니다.
그리고 3분즈음
역시나 아직, 세계와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4강이라든지, 역시 세계를 우습게 보지 말아야 한다는, 정말로 도전하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 1.5배는 더 힘내지 않으면 다가설수도 없다는 것을 오늘 공부하고 출정하고 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