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르 티시에(matthew le tissier)
역대 프리미어 리그 모든선수 통틀어 득점순위 공동 19위(101골)
역대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중 100골 넘게 넣은 선수는 램파드, 긱스, 스콜스, 이안 라이트, 그리고 매튜 르 티시에가 유일
1992년 프리미어 리그 입성후, 2001년 은퇴할때까지, 부상을 많이 당해 실제로 활약한 시즌은 7시즌 정도인데도 세운 기록
호날두에 의해 깨어지기 전까지, 역대 모든 미드필더중 시즌 최다골 기록(현재 2위)
첼시가 1996년 당시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와 최고의 연봉을 제시하며 영입을 시도했으나, 본인이 끝끝내 거부해 무산
선수생활중 한번도 자신의 고향팀인 사우스햄턴을 떠나지 않음(사우스햄턴에서 지금도 그는 le god(르느님)으로 불림)
사우스 햄튼은 정신적 지주였던 그가 은퇴하자 곧 리그강등
매튜르 티시에의 원맨쇼로 베컴등이 맹활약하던 당시 맨유를 6-3으로 발름(1골 2어시)
3년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치뤘던 은퇴경기에서도 아스날을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는 위엄(이 두 골은 동영상 끝에서 3번째와 2번째에서 볼수 있음)
팀이 위기에 처해있을때마다 마법같은 킥으로 패배의 늪에서 건져낸 적이 많아, 선수시절 "필드위의 마법사"라는 별명으로 통함
그의 전* 시절이던 1993~1994 시즌에는, 시즌 전체 통틀어 가장 멋진 골 베스트 10을 뽑으면 그중 절반이 그의 골들이었다는 후문
그러나.. 사우스 햄턴내에서 너무도 독보적이었던 그의 존재 때문에 항상 상대팀의 집중 견제를 받고..항상 잦은 부상에 시달림
결국 은퇴하기에는 이른나이인 30살에 선수생활을 접음..
부상으로 인한 시즌아웃이 많았다는점, 이른나이에 은퇴했다는점, 소속팀이 너무 촌구석 팀이라 유럽대회에서 활약한 적이 없다는 점...
가장 안타까운 일은, 당시 스콜스, 이안 라이트 등의 명문팀 소속 미드필더들에게 국가대표 주전경쟁에서 계속 밀리다가
98년 월드컵 예선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의아하리라 만큼 극도의 부진한 플레이를 펼쳐 당시 상당한 비난을 받았음
결국 그 경기 하나로 결국 월드컵 엔트리에도 들지 못한..
비운의 천재..
현재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 해설위원, 평론가로 활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