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에 버금가는 스피드

김명욱 재일 스포츠라이터는 "나가이는 177cm 단신이지만 50m 달리기를 5초8에 끊는다. 최전방부터 압박을 통해 가로채기해 골을 터트린다"고 전했다. 나가이의 50m 기록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의 5초 초반대에 버금간다. 신무광 재일 칼럼리스트도 "나가이는 '일본판 볼트'다. 상대 수비수가 먼저 공중볼 낙하지점을 포착해도 쏜살같이 달려들어 볼을 따낸다"고 전했다. 나가이는 이번 대회에서 주무기인 스피드를 앞세워 2골을 터트렸다. 그는 조별리그 모로코전에서 후방 침투패스를 빠른발에 이은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집트와 8강전에서도 상대 수비 실책에 이은 역습 상황에서 번개같이 달려들어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 센터백 듀오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주의해야 한다.

기자가 쓴 글인디...

100m면 11.2초인데...50m 5초8이면 그렇게 빠른거 아니지 않음?

내말이 틀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