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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가 편법과 꼼수를 동원해 차기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을 내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조선일보는 "배구 협회는 전임인 올림픽 대표팀 이정철 감독 사퇴 사실도 공지하지 않았다. 고작 나흘 동안 홈페이지에 신임 감독 지원자 모집 공고를 올린 뒤 '지원자가 없다'며 고교 배구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감독 선발 과정을 총괄하는 김찬호 대한배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아시아배구연맹컵 대회 출전까지 시간이 촉박했다. 지원자가 없어 지난달까지 청소년대표팀을 이끌었던 박기주 수원전산여고 배구부 감독에게 부탁했다"고 이 매체에 입장을 밝혔다.
고교 감독이 국가대표를 지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다음 달 14일부터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컵' 여자배구대회 역시 지금까지 모두 전현직 프로팀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었다.
배구 협회는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에 대한 열악한 지원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아왔다. 지난 18일에는 공식 해명 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배구 협회는 모든 논란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ㅋㅋ이러면서 메인 홈페이지 화면에는 김연경 선수 해놨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