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팬들이 보는 이번에 김연경을 폭발하게 만든 결정적 원인 2가지

유진영 작성일 17.08.08 15:11:12 수정일 21.02.18 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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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연경은 국가대표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도 강한걸로 알려져 있음. 거기다 승부욕도 엄청나게 강함.

 

근데 국내 몇몇 팀 선수들이 팀, 개인 등 이런저런 이유로 차출을 거절하면서 엔트리가 14명인데 12명으로 그랑프리 뜀.

 

안그래도 열악한 지원 속에 지난 1년 동안만 해도 올림픽 -> 리그 -> 한국 태국 올스타전 -> 그랑프리 -> 아시아 선수권까지 쉬지도 못하고 계속 혹사 중인데 선수까지 부족해서 김연경 포함 주축 선수들 혹사가 가중됨. (특히 김연경 혹사가 가장 심함)

 

결국 정작 중요한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체력이 방전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인 폴란드에 힘도 못쓰고 짐. (폴란드에 예선에서 2전 전승이었음)

 

안그래도 그것 때문에 분해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내년 도쿄 올림픽 예선 시드가 걸린 이번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또 일부 선수들 차출 불가로 엔트리 14명을 못채움.

 

거의 폭발하기 직전 상태까지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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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연경은 이날 출국에 앞서 협회 관계자들과 심각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사이인 9월 10~14일 일본에서 열리는 그랜드 챔피언스컵 출전 문제 때문이었다. )

 

 

 

2. 그리고 배구협회 이사(유모씨)가 등장해서 거기에 기름을 부음.

 

공항에 배구협회 이사의 깜짝 등장. 갑자기 무슨일이시지? 하던 김연경은 얘기를 듣고 완전 표정 안좋아짐.

 

현장에 있던 배구팬들도 배구협회 이사가 하는 말을 듣고 완전 분노.

 

4년마다 일본에서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일본 그랜드 챔피언스컵 참가를 계속 따라다니며 김연경에게 강력 요청. 

 

김연경은 아무런 의미 없는 대회였기에 이 대회 참가는 포기하기로 진작부터 배구협회와 얘기를 마친 상태였음.

 

왜냐면 이 대회까지 뛸 경우 아예 쉬지를 못하고 리그와 세계 선수권 예선을 뛰어야됨. 

 

엄청난 혹사라서 이러면 큰 부상이 올 수도 있음. 제대로된 기량 발휘도 의문.

 

근데 흥행을 위해 일본에서 김연경 참가를 강력 요청했다는 이유로 한국 배구협회 이사가 계속 따라다니면서 김연경 설득 ㄷㄷㄷ (일본 시다바리 인증)

 

결국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던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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