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위원장은 "유 심판위원 본인도 잘 알고 있다. 스트라이크, 볼 판정은 주심이 판단해서 하는 건데, 그걸 갖고 뭐라 이야기하면 어려운 부분이 있다. 유 심판위원은 잘 하고 미래가 촉망되는 심판인데, (10일 경기서) 잘 보다가 마지막에 그랬다. 144경기를 하다 보면…. 스트라이크, 볼 판정은 전적으로 주심한테 맡겨야 한다는 게 원칙이다. 미국과 일본도 똑같이 마찬가지다. 잘했다, 못했다고 평가를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KBO는 매 경기가 끝난 뒤 주심들에게 트랙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스트라이크, 볼 판정 기록지를 제공한다. 이런 피드백을 통해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은 판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또 일관성이 있는 스트라이크, 볼 판정 및 경기 중 나오는 판정들의 정확도는 모두 심판 고과에 반영된다. 허 위원장은 "경기가 끝난 뒤 모니터링을 위한 모든 자료가 다 주심들한테 제공된다. 심판 개인별로 복기하고 복습한다. 이번 판정을 계기로 올 시즌 더욱 정확하고 공정한 판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 나아지고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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