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영선수 쑨양은 2018년 도핑검사를 고의로 회피, 사실상 약쟁이임이 밝혀졌는데도 계속 세계대회에 참가해옴.
(*당시 쑨양은 검사관들에게 시비를 털다가 자신의 경호원들과 함께 망치를 이용해 혈액샘플이 담긴 유리병을 깨뜨리고 검사보고서 찢음)
그러나 중국수영연맹은 (당연히) 징계를 내리지 않았고
국제수영연맹(FINA)도 하나마나한 ‘경고’만 줌
(2014년에도 혈관확장제 썼다가 걸렸지만 3개월자격정지 하고 끝남)
국제수영연맹(FINA)가 짜장코인을 먹었는지 계속 삽질하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직접나서 쑨양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함
FINA는 아직 재판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쑨양의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참가도 허가함
그러자 선수들 사이에서 쑨양패싱이 유행하기 시작
호주의 맥 호턴 선수는 은메달을 땄지만 시상대에는 오르지 않음
일명 쑨양 패싱. '약쟁이랑은 같이 시상대에 오르지 않을거임'
호턴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게 지지를 받았으나
국제수영연맹(FINA)은 호턴과 호주수영연맹에 경고를 줌.
FINA의 쑨양패싱 경고에도 선수들 사이에서는 쑨양패싱이 유행하기 시작함 ㅋ
화가난 쑨양은 ‘내가 이겼고 너네는 루저’라며 소리침. 부끄러움이 없는 애인듯.
FINA의 경고를 받을 줄 알고서도 쑨양패싱에 동참한 영국의 던컨 스콧 선수
스콧도 경고를 받음
이후로도 쑨양패싱은 계속 됨
며칠 뒤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중국 쑨양이 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브라질 주앙 드 루카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루카 : 뭐야 시발
(이새끼 뭐야)
(가자 재수없다)
쑨양이 계속 쑨양패싱을 당하자
국제수영연맹(FINA)이 앞으로 시상대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의 메달을 뺏거나 출전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의 규정을 하루만에 급조하여 신설함. 어이상실.
FINA가 급조해서 각국 수영연맹에 보낸 공문.
선수들은 국제수영연맹이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수 없다고 반발하였으나 통보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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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오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쑨양에게 4년 3개월의 자격정지를 선고함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