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 당시, 코트디부아르는 간신히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데 성공함.
이 당시 코트디부아르는 내전이 진행중이었는데, 피폐해진 사람들에게 코트디부아르의 월드컵 본선진출은 간만의 기쁜 소식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생방송으로 송출되던 인터뷰에서 마이크를 잡은 디디에 드록바는 팀메이트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부디 서로를 용서하고 무기를 내려놓읍시다"라고 호소했다.
이 인터뷰는 경기를 보던 수많은 국민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실제로 두 내전세력간의 화해무드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함. 그리고 2007년에 평화협정이 체결되면서 조국의 내전은 종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