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kbo총재인 허구연이 80년대 한국에서 프로축구,프로야구 등 프로스포츠가 막 태동하던 시기
'무조건 투자 많이 해주는 기업 이름'으로 구단 이름을 붙여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함. 그래야 기업이 타 스포츠보다 야구를 더 집중적으로 투자해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였고 지역명을 붙인 k리그와 달리 kbo는 과감히 지역명을 빼버리고 기업이름을 붙임
이는 재벌기업들의 홍보수단으로써 정확히 적중했고 지역연고성 뿐만 아니라 지역이 달라도 해당 기업을 다니는 직원들까지 팬층을 확장시키는 이점으로 작용함. 너무 지역연고로만 국한시키지 않았던 것
이후에도 지자체에게 기업한테 '운영권,광고권,네이밍 라이터' 등의 권한을 다 제공하라고 요구함. NC창단 당시에도 이런식으로 이뤄졌고 기업입장에선 다른 프로스포츠보다 프로야구에 더 투자하고 싶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한 것
결국 kbo는 프로스포츠 중에서 세금지원 없이 오히려 세금을 내는 거의 유일한 프로리그로 자리잡았고 현재 허구연 총재는 지자체가 기업에게 좀 더 운영권을 제공하는 대신 기업이 야구구단을 지역경제와 발전시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임
솔직히 다른 프로리그에 허구연정도의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사람이 드문 것도 크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