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etro.co.uk/2024/06/23/david-moyes-tried-sign-man-utd-star-declan-rice-joined-arsenal-21088041/
데이비드 모예스 전 웨스트햄 감독은 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날에 합류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는 지난 여름 £105m의 이적료로 아스널로 이적했고, 웨스트햄은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웨스트햄은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와 에드손 알바레즈를 영입했지만 모예스는 맥토미니에 '큰 관심'을 보였고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맥토미니는 현재 유로 2024를 위해 독일에 머물고 있으며, 일요일 밤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스코틀랜드의 본선 진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틀랜드는 개최국 독일에게 5-1로 대패하며 유로 대회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지난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모예스는 스코틀랜드가 사상 처음으로 유로 본선 진출을 노리는 상황에서 전 웨스트햄의 영입 목표였던 맥토미니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모예스는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감독들이 영입하지 못한 선수에 대해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는데, 저한테는 맥토미니가 그 중 한명입니다. 제가 작년 여름에 그를 영입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습니다.
"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날에 합류했을 때 그를 한명의 선수로 대체하기는 어려웠고, 대신 미드필더 두 명을 영입할 계획이었어요."
"우리는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와 에드손 알바레즈라는 정말 좋은 선수 두 명을 영입했기 때문에 그것으로 충분했지만, 맥토미니 역시 큰 관심을 갖고 있던 선수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이지만, 제가 보기에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적절한 타이밍에 좋은 위치에 도착해 득점하거나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맥토미니는 당시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선수였지만, 결국 영입에 성공하지 못했고 대신 그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큰 골을 많이 넣었습니다."
모예스는 헝가리전 맥토미니의 역할에 대해 "맥토미니를 헝가리의 페널티 박스 안에 투입시켜야 합니다. 스코틀랜드가 A조 마지막 경기에서 필요한 결과를 얻으려면 가능한 한 많은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그는 여러 가지 역할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였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맥토미니는 스티브 클라크 감독 밑에서 한동안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최근에는 더 높은 위치에서 뛰고 있으며, 이것이 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를 볼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의 득점 능력입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큰 경기에서 클럽과 국가를 위해 많은 골을 넣었는데, 스코틀랜드의 최고 득점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현재로서는 그 부분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입니다."
"스코틀랜드는 지금까지 유로 2024에서 큰 위협이 되지 못했고, 맥토미니는 일요일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우리에게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웨스트햄은 모예스의 마지막 시즌에서 9위를 차지했고 훌렌 로페테기가 지난달 모예스의 후임으로 선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