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대박이었던게  
홈런 20개씩 때렸는데도 (와카포함)

볼넷/삼진 비율이 거의 1대1이었고 
삼진 당하는것만큼 볼넷 얻어서 1루 나가는 눈야구가 되는 타자였죠

심지어 땅볼보다는 뜬공유형이라 병살타도 몇개치지도 않았고   라모스처럼 1경기 2번씩 병살 칠일도 없죠

작년 홈런 3위가 23개인데  라모스가 19개칠정도로 전형적인 투고타저 시즌이었고
(심지어 로하스는 잠실구장 쓰는 타자.)

작년 로하스가 기록한 ops 0.819가 올해기준으로는 별로같아보이지만
리그장타율 7위였고 두산 타자중 1위였죠

그마저도 적응기 한달반 동안 너무 적응을 못한것박 때문에 그렇지 후반기엔 진짜 로하스 타구질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죠

뭔가 홈런들도 무슨 미사일 날라가듯이 날라갔고   난 로하스같이 홈런타구 빠른 타자는 진짜 크보에없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워크에식 정말좋고 수비가 약한게 단점이긴해도
항상 열심히 뛰는 모습이 보여서 워크에식으로는 깔일이 전혀 없었는데

전 작년 로하스의 가장 멋진 장면이

안우진하고 13구? 14구?  까지 풀카운트로 계속 커트질해대다가  156키로짜리? 강속구
그거 담장 앞까지 날라가는 2루타 친거.

그거 아직도 기억납니다.
맨날 힘없이 코스위주로 안타때리는 라모스와는 타격레벨이 달랐음.

올해는 30홈런 타자만 10명은 나올거같은 역대급 타고투저고 
죄다 투수들이 3-5점대 방어율인거 감안하면

후반기 완벽 적응한 로하스 올해 기대성적은

3할타율에   홈런 25-30개 정도 
ops 0.9는 충분히 기대할수있었다고봅니다.

심지어 지금 트리플a에서도 67경기 18홈런
Ops 0.920 치고 있더군요 풀타임 계산하면 40홈런도 가능


게다가 작년 로하스때 모든 팀들이 시프트 엄청 걸어서   안타성 타구 정말 많이 잡힌거도 기억납니다.

올해는 시프트 금지여서 충분히 제기량 발휘할수있었죠 

전 개인적으론 로하스 내년에 다시 데리고왔으면합니다.

만약 허경민나가면 3루수로도 쓸수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