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에 PL 떠나 사우디로 향하는 이유...주급 '4배' 상승

벽수비 작성일 24.07.25 16: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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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디아비가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이유는 단순했다. 막대한 '돈'이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를 떠나는 디아비가 알 이티하드와 천문학적인 연봉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디아비가 빌라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3-24시즌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B팀, 크로토네 임대를 거쳐 성장했고 2018-19시즌,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불과 한 시즌 만에 PSG를 떠났다. 행선지는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데뷔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올리며 리그 수위급 공격 자원으로 발돋움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분데스리가 최고 측면 자원으로 등극했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행선지는 빌라. 빌라는 디아비에게 '클럽 레코드'인 5,190만 유로(약 782억 원)을 투자했고 무려 5년 계약을 약속하며 미래를 그렸다.

분데스리가 시절만큼은 아니었으나 나름대로 준수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23-24시즌 최종 성적은 54경기 10골 9도움. 동시에 빌라 역시 4위로 리그를 마치며 41년 만에 역사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성공적으로 PL 무대에 안착한 디아비. 이적 1년 만에 빌라를 떠난다. 행선지는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디아비가 알 이티하드로 향한다. 빌라는 알 이티하드와 6,000만 유로(약 908억 원)의 이적료로 디아비를 매각하는데 구두 합의했다. 그는 알 이티하드와 5년 계약에 합의했고 서류 검토 후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사우디로 이적하는 만큼 연봉의 규모도 엄청나게 증가했다. 매체는 "디아비의 메디컬 테스트는 화요일에 시작됐으며, 그의 임금은 4배 이상 상승한 47만 유로(약 7억 원)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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