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2024/25 시즌 시작은 그다지 좋지 않다. 에데르송과 데 브라이너의 이적설이 돌고 있고, 이제 새로운 선수가 맨체스터 클럽을 떠나기 요청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 선수는 바로 훌리안 알바레스이다. 디 애슬래틱의 샘 리 기자 보도에 따르면, 이 선수는 맨체스터보다 더 따뜻한 기후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갖기 위해 클럽을 떠나고 싶어할 것이다.
엘링 홀란드의 긴 그림자로 인해 시티에서의 그의 연속성은 항상 의심스러웠지만, 그는 다른 포지션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해당 영국 언론에 따르면 시티는 이미 그를 6000만 파운드로 평가했으며, 특정 옵션이 충족될 경우 7700만 파운드까지 증가하는 계약을 원한다.
훌리안 알바레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항전 및 클럽에서 가장 주요한 타이틀들을 전부 획득했다. 바로 지금 그는 두 번째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지 일부일 만에 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함께 뛰고 있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그는 시장에서 더 많은 구애를 얻게 될 것이다.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서 그를 능가하는 홀란드와 함께 공존시키기 위해 과르디올라는 윙이나 세컨드 스트라이커에서 훌리안을 테스트했다. 그러나 선수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하고, 특히 시즌 막판에 경기 출장이 줄어들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중요한 경기를 치룰 때 그는 항상 벤치에 있었고, 팀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는 순간에도 그는 기여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단 3분, FA컵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는 단 34분만 경기장을 누볐다.
셀틱과의 친선전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이너 이적설에 관련해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선수 중 누가 떠날지도 모르겠고,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우리는 대체자를 영입해야 할 것이다" 라고 밝힌 바 있다.
훌리안 이외에도 또다른 이탈은 에데르송일 수 있다. 이 브라질리언은 사우디 리그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당장 짐을 꾸릴 수도 있다.
팀을 떠날 수 있는 또 다른 선수로는 지난시즌 웨스트햄에서 임대 생활을 한 칼빈 필립스, 라리가 무대로 향했던 얀 쿠토와 막시모 페로네가 있다. 맨체스터에게 바쁜 여름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