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오시멘 영입? '1780억' 바이아웃 지불하기는 싫은데...대신 '통수좌' 줄게

정밀타격 작성일 24.08.01 15: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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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빅터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는 오시멘을 두고 나폴리와 협상 중이며 로멜루 루카쿠는 이미 급여 삭감과 나폴리 이적을 위한 3년 계약에 동의했다. 첼시는 1억 2,000만 유로(약 1,784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시멘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어 나폴리는 자신들의 입장을 재검토하고 있다. 오시멘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합의했지만 구단 간의 합의가 될 경우 첼시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와 나폴리의 협상은 아직 진전이 없다. 루카쿠를 원하는 나폴리는 첼시를 돕고 오시멘은 가능한 빨리 나폴리를 떠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옵션이 포함된 임대가 논의됐다. 나폴리는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시 완전 이적이 가능한 옵션을 제안했다.

오시멘은 동물적인 운동 능력으로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간다. 오시멘은 머리, 양발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오시멘은 2022-23시즌 26골을 터트리며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다. 세리에 A 득점왕에 오른 오시멘은 세리에 A 올해의 공격수로 선정됐다. 당연한 수상이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오시멘의 활약 속에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나폴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고 오시멘은 선봉장이었다. 나폴리는 돌풍을 일으키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2위와 승점 16점 차이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 UCL에서는 8강에 진출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오시멘은 공격수가 필요한 팀들에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상황이 지난 시즌과 많이 달라졌다. 나폴리는 부진했고 오시멘도 득점력이 줄었다. 나폴리는 승점 53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오시멘은 모든 대회에서 32경기에 나와 17골에 그쳤다.

첼시는 꾸준히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 니콜라 잭슨을 영입했지만 기대 이하였다. 잭슨은 최전방에서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처참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첼시는 오시멘 영입으로 공격수 걱정을 덜어낼 생각이다. 첼시에서 자리를 잃은 루카쿠까지 나폴리에 보내면서 협상에 우위를 점하려고 노력 중이다.

한편, 루카쿠는 나폴리행에 긍정적이다. 루카쿠가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게 되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콘테 감독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루카쿠와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에서 함께하며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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